크림뇨끼 먹고 싶다

스테이크 먹고 싶다

동기가 추천한

장진우식당을 예약하고

혁도와 떨어져 있지만

택시 타고 가는 열정

굉장히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

우리는 미리 메뉴까지 예약 주문하고 왔었다

그래서 도착하면 음식이 바로바로 나올 줄 알았는데

도착하자마자 요리를 시작하시는 것 같았다

이러면 메뉴를 미리 예약 주문한 이유가...?

뭐 어쨌든,

예약 테이블로 안내해주셔서 앉았더니

예약주문한 메뉴를 확인하신 후

인원수만큼 식전 빵을 가져다주신다

아주 쫄깃쫄깃하고

오묘한 냄새가 나는

그런 빵

올리브유도 함께 주시는데

찍어먹으면

촉촉한 빵의 식감과 함께

고소한 맛이 꽤나 매력적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버섯크림소스와 구운 뇨끼 (매일 10개 한정)

오징어 먹물 리조또와 오징어 튀김

스파이시 오일소스의 우삼겹 링귀니

숙성 채끝 스테이크

맛도 맛인데

그릇이 이쁘고 플레이팅에 신경 쓴 느낌

눈이 즐겁다

꺄아

특히 버섯크림소스와 구운 뇨끼의

버섯크림소스가 

보통 크림소스와 다르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소함 플러스알파

식전 빵을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리조또와 파스타는

생각보다 무난한 맛이었다

숙성 채끝 스테이크는 말 안 해도 뭐

겉은 크리스피 속은 촉촉

함께 나온 단호박 퓨레도

달콤하니 스테이크와 환상 조합

특별한 날 생각날 듯한

ㅇㅈㅈㅈㅇ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