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이름부터 특이한

중앙시장 찐 맛집

[아무리찾아도찾기힘든집]

진심으로

찾기 힘들었다

정말 저 구석 끝에 있었다

코로나 전화 걸고 입장

직원분이 통화 내역도 확인하시더라

내부는 꽤나

아기자기하고

모두 셀프다

음식을 다 먹고 나서도

직접 그릇을 반납해야 한다

마치 구내식당 느낌

메뉴 가짓수는 적은 편이다

이런 곳이 맛집이라던데

우리는 모두 스페셜 코돈부로(치즈)로 선택

치즈돈까스 + 쫄면 + 주먹밥이

7,900원이라니

약 10분쯤 기다리니

음식을 가져다주셨다

와...

사진에서 표현이 안되는데

치즈돈까스 완전 크고 두툼하다

잘라서 단면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지만

치즈도 진짜 가-득 들어있다

사이드로 나온 쫄면도

양이 꽤 많다

초록 야채, 콩나물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아삭아삭 새콤달콤하니 맛있다

끊임없이 주문이 들어오던데

정말 그럴만하다

돈까스와 쫄면의 맛은

어느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예상 가능한 맛인데

저 가격에 이만한 양에

맛도 괜찮으니

만족스럽다

정말 역대급 가성비甲

경양식 돈까스를

가성비 있고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아무리찾아도찾기힘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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