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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1일1몽상

휴게소 음식은 '우동'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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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는

[우동]

 

나는 어릴 때

휴게소에서 식당을가면

무조건 우동을 시켰다

 

라면, 돈까스, 국밥 등

수많은 음식이 있는데

왜 하필 우동이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라면은 집에서 언제든 먹고

돈까스나 국밥같은 음식은

굳이굳이 외식으로 먹는데

 

우동은 집에서도 안 먹고

외식 메뉴로 선정되지도 않으니

딱히 먹을 일이 없었고

 

휴게소 식당에는

항상 우동이 있으니

내겐 특식같은 느낌으로

'휴게소 = 우동' 이라고

스스로 가스라이팅(?)

시켜왔던 것 같다

 

어른이 되고서

내 마음대로

외식메뉴를 고를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주어지니

 

누구나 극찬하는

우동 전문점을

꽤 많이 찾아갔는데

 

이상하게

제일 단촐하고 투박한

그 휴게소 우동만큼

맛있진 않더라고...

 

아마도 이제는

언제든 먹을 수 있으니

그 소중했던 음식 맛이 크게

다가오진 않는 것 같다

 

역시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린것일까

 

 

여러분은 '우동'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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