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휴게소 음식은 '우동' 이지 오늘의 키워드는 [우동] 나는 어릴 때 휴게소에서 식당을가면 무조건 우동을 시켰다 라면, 돈까스, 국밥 등 수많은 음식이 있는데 왜 하필 우동이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라면은 집에서 언제든 먹고 돈까스나 국밥같은 음식은 굳이굳이 외식으로 먹는데 우동은 집에서도 안 먹고 외식 메뉴로 선정되지도 않으니 딱히 먹을 일이 없었고 휴게소 식당에는 항상 우동이 있으니 내겐 특식같은 느낌으로 '휴게소 = 우동' 이라고 스스로 가스라이팅(?) 시켜왔던 것 같다 어른이 되고서 내 마음대로 외식메뉴를 고를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주어지니 누구나 극찬하는 우동 전문점을 꽤 많이 찾아갔는데 이상하게 제일 단촐하고 투박한 그 휴게소 우동만큼 맛있진 않더라고... 아마도 이제는 언제든 먹을 수 있으니 그 소중했던 음식 맛이 크게 .. 이전 1 다음